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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내면 왜 심장마비 발생하나?' 내과학교실 김진원 교수팀이 기전 밝혀내
분류 헤드라인
작성자 행정부서 윤정진
날짜 수정일 : 2021.02.04
조회수 296
내과학교실 김진원 교수팀,

화 내면 왜 심장마비 발생하나

세계 최초로 3차원 입체분자영상 이용해 기전 밝혀내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 게재


[사진 우측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진원 교수(책임저자), 강동오 교수(1저자),
핵의학과 어재선 교수(공동1저자)]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진원 교수팀(심혈관센터 김진원강동오핵의학과 어재선 교수)이 세계 최초로 3차원 입체 분자영상을 통해 감정 스트레스가 심근경색 발생에 미치는 기전에 대한 중요한 연결고리를 밝히는 연구 성과를 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감정 스트레스는 심혈관질환의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나스트레스 반응과 실제 심혈관질환 발병 사이의 상호연관성을 설명할 수 있는 자세한 기전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었다.

 

대뇌 감정 활성과 동맥경화 염증의 3차원 입체 분자영상 통해

감정 스트레스가 심장마비에 미치는 기전 제시

 

 이번 연구 결과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편도체 활성도혈관염증 반응 및 골수 내 염증세포 생성수준이 대조군과 비교해 일제히 상승하였으며증가한 각 영역별 활성도는 심근경색 발병 6개월 이후 안정기로 회복됨에 따라 정상수준에 가깝게 동반 감소했다(그림). 또한 편도체 활성도는 급성심근경색 원인 혈관 병변이 더 복잡하고 위험할수록 더 높아중추신경계의 감정 스트레스 반응도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의 전신 및 국소적 중증도 모두와 강한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매개 분석 결과편도체 활성도와 혈관염증 간의 상관관계에서 골수 내 염증세포 생성수준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이는 감정 스트레스가 골수 내 염증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연이어 혈관의 염증 반응을 일으킴으로써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의 급성 발병에 기여하게 됨을 제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대뇌 감정영역-동맥경화성 염증활성도 삼차원 입체 분자 영상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대조군에 비해 대뇌 감정영역과 혈관/골수의 동맥경화성 염증 활성도가 일제히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연구논문의 저자인 강동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오래전부터 관념적으로만 생각해왔던 감정과 심장마비 발생간의 연관성에 대해 삼차원 입체 분자영상 기법을 이용해 급성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에서 뇌신경-골수-혈관계통 영역 사이의 상호연관성을 기전으로 새롭게 밝힌 결과라고 밝혔다공동 1저자인 어재선 교수는 기존의 18F-FDG PET/CT 분자영상 기법에 김진원 교수팀의 3차원 입체 영상 처리 기술을 적용하여 뇌 감정 활성 신호와 동맥경화 염증간 상호 작용을 매우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설명했다.

 

 본 연구의 책임저자인 김진원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감정 스트레스와 심혈관질환 사이의 병태생리학적 연결고리를 이해하는데 첫 단추가 되는 핵심적인 단서를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학술적 의의가 크다라고 소개하며, “본 영상기술을 적용해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발병 전반에 감정 스트레스가 관여한다는 점을 입증한 만큼임상적으로 감정 스트레스 요인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후속 연구를 통해 대뇌 감정영역 활성도와 심혈관질환 발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규명하고 이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하여-뇌혈관질환을 이해하는 새로운 학문적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이번 연구논문 스트레스 관련 신경생물학적 활동과 골수기원 대식세포 활성으로 인한 동맥경화반 불안정성과의 연관성 연구 : 18F PET/CT 영상기법을 이용한 전향적 비교연구(Stress-associated Neurobiological Activity Is Linked with Acute Plaque Instability via Enhanced Macrophage Activity: A Prospective serial 18F-FDG PET/CT Imaging Assessment)”는 심장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저명 국제학술지인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2019 JCR Impact Factor 22.678])’ 최신호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끌었다.

 

※ 논문 링크:

https://academic.oup.com/eurheartj/advance-article/doi/10.1093/eurheartj/ehaa1095/6104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