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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 Medicine Interview] 창업가의 혁신과 도전을 배우자, 의대생의 기업가 정신
분류 헤드라인
작성자 행정부서 윤정진
날짜 수정일 : 2021.02.04
조회수 708

창업가의 혁신과 도전을 배우자, 의대생의 기업가 정신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사회 전반적인 패러다임은 무엇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의과대학 역시 전통적인 의학교육과 더불어 혁신과 도전의 정신을 갖춘 의대생들이 의사뿐 아니라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창업자의 혁신과 도전을 키우는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근 입시컨설팅 회사를 설립한 의예과 정현서 학생을 서면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Q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2학년으로 재학 중이자 ㈜리베션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정현서입니다. 리베라 입시컨설팅, 베라인베스트먼트 등의 브랜드를 경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신사업 기획을 위해 몰두하고 있습니다.

Q : 의대생이 흔히 하지 않은 길, 창업을 했다고 하셨는데 이런 결심을 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의예과 1학년 시절을 보내면서 혼자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시간이 많았습니다. ‘의과대학에 진학하여 임상의사가 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인가?’라는 고민을 계속 했었고, 학교에서 의과학연구기초 수업을 들으면서 의학도로서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후 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보고 미래를 그리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헬스케어 및 제약 분야 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당장 할 수 있는 사업을 경험해봄으로써 미래를 준비하고자 했습니다. 작년에 입시컨설팅 사업을 시작하여 법인 전환까지 이루어내면서 지속적으로 매출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현재는 입시컨설팅 이외의 교육분야로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Q : 처음 창업을 시작했을 때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셨나요?
경영, 마케팅, 세무, 고객 관리 등 회사에 필요한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막상 사업을 시작하고자 했을 때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고, 공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겠다는 생각에 사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배우고자 노력했습니다. 다행히도 요즘에는 정보가 많아서 책, 유튜브, 논문 등에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MBA 교수님들의 저서를 읽으면서 경영학을 공부했던 경험, 그리고 심리학 및 마케팅 석학들의 저서를 통해 고객을 창출하는 법을 공부했던 과정이 제 사업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꼭 관련 분야에 대한 전공을 하지 않더라도 본인이 노력만 한다면 실제 업무에서 필요한 지식들은 언제든 얻을 수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제 업무를 도와주시는 직원분들이 계셔서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양의 일을 맡아서 해주시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는 기존 브랜드를 완전히 리뉴얼하여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고민을 계속 하고 있네요. 

Q : 앞으로 계획하는 비전, 그리고 꿈꾸는 미래의 모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졸업 전에는 어디에서나 인정받는 사업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책 속에서 머무르고 있는 지식 자체보다, 그 지식을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꾸준히 공부하며 새로운 길을 탐색하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습니다. 
의과대학 졸업 이후에는 헬스케어 분야에 혁신을 일으켜 인류 보건에 거대한 발자취를 남기고 싶습니다. 그 순간을 위해서 지금의 노력이 있으며, 이는 도전하는 삶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모든 인류가 첨단의학의 혜택을 누리며 질병이라는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이를 위해서 졸업 후 스탠포드나 하버드 쪽의 MBA 진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과 3학년부터는 MBA에 필요한 시험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추후 헬스케어 사업으로 혁신을 일으키고 EXIT를 하게 된다면, 세상에 훌륭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을 만들어 세상의 또 다른 혁신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상장사를 한 번 창업해보고 싶습니다.

Q : 진로를 찾아보려는 의대생 동기 또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조차도 이룬 바가 거의 없어서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사실이 과분하지만, 제가 ‘비전’이라는 목표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얻었던 작은 깨달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의사라는 틀에서 벗어나 여러분께서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분야를 찾아 의학과 융합해본다면 흥미를 느낄 만한 진로를 찾을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 책을 읽고 느낀 바가 많았고, 독서가 도전의 동기 중 하나가 되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순전히 제 경험일 뿐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