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교실 -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교육이념

살아있는 유기체 또는 세포를 구성하는 모든 분자들과 이들 간의 반응은 모든 물질을 지배하는 물리화학적 원칙을 따른다. 따라서 모든 생명현상은 궁극적으로는 화학반응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이를 이해하고자 하는 학문이 생화학이다. 생화학교육은 의학과 생명과학을 연구하는 의학도와 대학원 학생들에게 생명현상에 대한 분자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이를 질병치료와 건강증진에 응용하고 생명현상을 실험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기초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실소개

  • 교실의 전반적인 소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은 생명과학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적인 기전을 교육하고 연구함으로써 기초 및 응용분야의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의학과 생명과학을 이끌어나갈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된 문숙의학관으로 이전하여 최첨단 의 교육 및 연구시설을 구비하였고, 최고의 교수진 및 연구진이 협력하여 인류의 건강과 의학발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교실 연락처

    • 사무실 주소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317호
    • 대표번호 : 02-2286-1181
    • 이메일 : yyb77@korea.ac.kr
    • 담당자 : 유영빈 (교직원-주임실험기사)

교실연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료원의 역사는 길게 일제 치하의 여성의학 교육의 시발점이었던 경성여자의학강습소 및 동 부속의원으로부터 시작되었다.

  • 1928. 5. - 1938. 5. 경성여자의학강습소 (조선여자의학강습소)

    • 1928년 9월 선교사인 영국인 여의사 Dr. Rossetta Sherwood Hall이 당시 사회 풍습상 여의사가 필요함을 절감하여 조선여자의학 강습소를 개소하였다. 이때 소장에는 Hall 여사, 부소장에는 길정희(吉貞姬) 여사가 부임하였고, 수업연한은 예과 1년, 본과 4년의 5년이었다. 의화학(생화학)은 본과 1년에 강의하였는데, 당시 강사는 정근양(鄭槿陽) 선생이었다.
    • 1933년 7월 소장이었던 Hall여사가 정년퇴임하고 신임 김원길(金鐸遠) 소장과 그 부인 길정희 여사(부소장)가 이를 맡아 운영하게 되었으며 일제치하의 시국사정으로 경성의학강습소로 개칭하게 되었다.
    • 1934년 4월, 전문학교 승격을 위하여 민족진영인사 50여명에 의한 설립위원회가 발족되었다.
  • 1938. 5. - 1948. 5.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 1938년 5월 1일에 우석 김종익(友石 金種翊) 선생의 미망인 박춘자(朴春子) 여사가 경성여자의학강습소를 인수하여 재단법인 우석학원을 설립하고 경성여자전문학교를 개교하였다. 의화학은 경성의학전문학교의 교수였던 廣川幸三郞이 강사로 겸직하였고 실습은 화학담당의 김호직(金浩植)선생이 담당하여, 현 생화학교실 체제의 기초를 이루었다.
  • 1945. 8. - 1957. 1. 서울여자의과대학

    •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 경성의학전문학교에 부임한 이기녕(李基寧) 교수가 생화학 교수로 겸직하였고(1945.10 ? 1949.10), 실습은 조수로 있던 성낙응(成樂應) 선생이 맡았다. 이 무렵에 의화학이 생화학으로 개칭되었다.
    • 1948년 5월 22일에 광복 후 경성여자전문학교는 서울여자의과대학으로 승격하여 예과 2년, 본과 4년의 6년제로 운영되었고 이때 따로 생화학교실이 생겼다.
    • 1949년 10월 부터 1950년 6월 25일 6.25 사변까지 일본 구주대학에서 생화학을 이수하고 귀국하여 경북의대에 재직 중이던 김진동(金振東) 교수가 재직하였다. 6. 25 사변당시 서울여자의과대학은 전시 연합대학에 속하였다.
    • 1953년 10월에 주진순(朱軫淳) 선생(현 대한민국 학술원 정회원)이 전임강사로 발령 받아 생화학 주임교수로 취임하였다. 이 무렵 조윤상(현 미국국립보건원 재직), 김인자 선생 등이 조교로 근무하였다.
  • 1957. 1. - 1967. 3. 수도의과대학

    • 1957년 1월 서울여자의과대학이 수도의과대학으로 개칭되고, 남녀공학이 되었다.
    • 1957년 7월 23일에는 대학원이 개원되었다.
    • 1958년에 주임교수였던 주진순교수의 노력으로 6.25사변 후 연구기자재가 거의 없었던 상황에서 China Medical Board의 특별원조를 받아 근대적인 실험기기를 갖추게 되었다.
    • 1959년 3월에는 김극배(金克培) 이후 (순천향의대 내과교수를 재직하였음) 황우익(黃祐翊) (현 고대의대 명예교수) 등 4 명이 조교로 채용되어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당시 생화학교실의 주된 연구방향은 영양학으로 식품분석, 소화흡수 등 대사실험의 연구를 주로 하였다. 이 무렵 이기녕(李基寧) 교수, 심봉섭(沈鳳燮) 교수가 외래강사로 출강하였다.
    • 1962년에는 수도의대를 졸업한 류총근(柳總根) 선생이 조교로 입실하였다.
    • 1962년 같은 해 조교로 있던 황우익(黃祐翊) 선생이 의대 전임강사로 승진하여 전임 교수가 2명이 되었다.
    • 1963년 1월에는 수도의대 병설 초급대학이 신설되어 생화학교실에서 영양과를 담당 운영하였다.
    • 1966년 12월 학교법인 우석학원과 국학대학이 병합하여 우석대학교로 인가되었고 1967년 3월에 개교하였다.
  • 1967. 3. -1971. 12. 우석대학교

    • 1970년 류총근(柳總根) 선생이 군의관에서 제대하고 전임강사로 발령받아, 전임교수가 3명이 되었다.
  • 1971. 12. - 2003. 9.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 1971년 12월 학교법인 우석학원과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의 병합으로 우석대학교는 고려대학교에 병합되었다.
    • 1980년에는 한국영양문제연구소가 설립되어 주진순(朱軫淳) 교수가 초대소장을 맡았다.
    • 1987년 2월에 주진순(朱軫淳) 교수(현 대한민국 학술원 정회원)가 34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직하였다. 당시 외래교수로는 이기녕(李基寧)교수와 주충로(朱忠魯)교수가 출강하였다.
    • 1987년 3월 류총근(柳總根) 교수가 생화학교실의 주임교수가 되었으며, 황우익(黃祐翊)교수가 한국영양문제연구소 소장을 맡았고,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조교로 근무하던 박길홍(朴吉洪)이 전임강사가 되었다.
    • 1989년에 고려대학교에서 의과대학 기초교실 육성 방안의 하나로 독일차관을 받아 최신의 연구시설이 도입되었다.
    • 1991년 1월에는 안암동 녹지캠퍼스에 의과대학을 신축하여 이전하게 되었다.
    • 1993년에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Tufts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온 손정원(孫廷瑗)이 전임강사로 재직하게 되어 전임교수가 4명으로 되었다.
    • 1994년에는 처음으로 연구강사제도가 실시되어 그 해에는 김명곤(金明坤)이 연구강사로 근무하였다.
    • 1995년에는 박윤규(朴鈗圭)가 연구강사로 근무하였으며 이 제도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 1995년 3월부터 1997년 2월까지는 미국 Temple 대학교에서 생화학교수를 지낸 김상덕교수가 과기총의 brain pool제도에 의한 지원을 받아 본 교실에서강의와 연구 지도를 하였다.
    • 1997년 3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김상덕교수가 생명공학원 연구교수로 재직하였다.
    • 1999년 3월에 박윤규(朴鈗圭)가 조교수 발령을 받아 재직하게 되어 전임교수가 4명으로 되었다.
    • 2000년 8월말 황우익(黃祐翊) 교수가 37년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정년퇴직 하였다.
    • 2000년 9월에 김명곤(金明坤)이 발령받아 조교수로 근무하기 시작하였다.
    • 2002년 2월말에 류총근(柳總根) 교수가 32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직 하였다.
    • 2003년 9월에 이경미(李景美)가 발령받아 조교수로 근무하기 시작하였다.
  • 2003. 10. - 현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 2007년 9월부터 이경미 교수가 9년간 총 45억의 연구비를 수주받고 UCSF(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의 Dr. Blue stone 과 The University of Chicago의 Dr. Kumar와 함께 공동연구로 GRL(Global Research Laboratory) 연구 사업을 시작하였다.
    • 2009년 10월 이경미교수 연구실이 미래융합기술관 318호로 이전하였다.
    • 2014년 3월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3층으로 이전하였다. 문숙의학관은 문숙여사의 생명, 환경 분야의 연구지원 및 인재양성의 뜻을 받들어 문숙과학지원재단이 명명하였다. 지상 7층, 연면적 7,544,55㎡(약 2,282평)규모로 건축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문숙의학관은 기초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와 교육을 한 공간에 집약시킨 건물이다.
    • 2014년 3월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의과학연구소에서 연구하던 김태우교수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겸무교수로 위촉되었다.
    • 2015년 3월에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에서 임상약리학 및 종양생물학 조교수였던 박석인교수가 발령받아 조교수로 근무하기 시작하였다.
    • 2015년 3월 이후로는 총 6명의 전임교수(박길홍, 손정원, 박윤규, 김명곤, 이경미. 박석인) 및 1명의 겸무교수(김태우)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 2020년 3월 김현경 교수가, 2022년 9월 남기훈 교수가 조교수 발령을 받아 근무를 시작하였고, 2022년 2월 박길홍 교수가 정년퇴임하였다.

연구동향

  • 암생물학 실험실(손정원 교수)

    • 본 연구실은 세포의 암화 기전을 이해하고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하여, 세포의 증식과 노화, 사멸의 조절을 연구하고 있다.
    • 인삼 panaxydol의 항암효과와 그 분자기전 연구 : 인삼 석유에테르 추출물 중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C17 polyacetylene 성분의 하나인 panaxydol은 동물실험에서 암조직의 성장을 억제한다. in vitro 실험에서 panaxydol은 저농도에서는 세포주기의 진행을 G1 단계에서 억제하여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며, 고농도에서는 암세포에 특이적인 세포사멸 효과를 보인다. 인삼 panaxydol에 의한 암세포 특이적 세포사멸 기전을 밝히는 연구에서 panaxydol은 EGFR과 PLCgamma를 활성화시키고 그 결과 ER 칼슘 방출을 유도하여 세포내 칼슘농도를 높이고 CaMKII-TAK1-p38/JNK 경로를 통하여 NADPH oxidase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산화스트레스를 유도하였다. 산화스트레스는 ER 스트레스를 유도하며 이는 PERK-CHOP-Bim을 통하여 미토콘드리아-매개성 세포사멸을 유도하였다. panaxydol은 또한 인체 유방암 세포주인 MCF-7에서 기존의 화학요법제인 cisplatin과 상승적 항암효과를 보였으며, 암세포의 invasion능력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NBR1 silencing과 자외선 조사에 의한 세포노화와 기전 연구 : NBR1은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가지는 adaptor 분자이며 선택적 자가포식 수용체 기능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본 실험실에서는 NBR1 과발현이 세포증식을 유도하고, NBR1 발현을 RNA 간섭에 의해 억제하였을 때 세포노화가 오는 것을 발견하였다. NBR1이 세포노화를 유도하는 기전 연구에서 NBR1이 NADPH oxidase와 ATM 및 ER 스트레스가 관여하는 것을 발견하여 ER 스트레스가 어떻게 세포노화를 유도하는 지를 밝히는 연구를 수행 중 이다. 자외선 C (UV-C) 조사도 고용량에서는 세포사멸을 유발하지만 저용량의 자외선 조사는 활성산소 생산과 DNA 손상반응을 통하여 세포노화를 유도한다. 본 연구실에서는 자외선 조사에 의한 세포노화를 유도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기전을 p38, ATR, Akt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 유전자조절 실험실(박윤규 교수)

    • 본 연구실은 종양과 B형 간염에서 유전자 발현 조절변화에 관한 연구를 수행중이고, 주요 연구내용은
      • 1. 폐암의 프로테옴 연구로 발견된 단백질 중에서 TCTP가 폐암의 증식, 생존, 종양줄기세포 생성 및 유지, 영양결핍 스트레스 반응에서 역할 연구
      • 2. 폐암의 프로테옴 연구로 발견된 단백질들을 대상으로 종양성장에서 중요성, 진단지표 및 분자치료표적(molecular therapeutic target)으로 활용 가능성 연구
      • 3. B형 간염 바이러스 증식 및 유전자 발현을 촉진하는 인자들에 의한 조절 기전 4. 향후 추진 계획인 종양줄기세포 형성 및 유지에 중요한 신호물질 발견과 조절기전 연구 등이다.
    • 본 실험실은 폐암조직과 폐암세포주를 이용하여 발현변화를 보이는 단백질들을 발견하였고, 단계적 폐암발생 모델 세포주에서는 분비단백질을 발굴하였으며 인체 폐암조직 및 환자 혈청에서도 이들 단백질의 수준이 높은 것을 확인하여 폐암진단의 바이오마커 가능성을 보고하였다(Exp Mol Med 40:709, 2008). 폐암의 프로테옴 연구로 발견된 단백질 중에서 TCTP, DJ-1 등이 영양결핍 스트레스 반응, 항암제내성, 면역치료내성, 폐암의 증식, 생존, 종양줄기세포 생성 및 유지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중이다.
    • CREB은 다양한 바이러스(T 세포 백혈병 바이러스, AIDS 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Cytomegalovirus, Ebstein-Bar 바이러스 등)의 병리기전에서 그 역할에 대한 연구보고가 많은 반면 B형 간염 바이러스(HBV)의 병리현상에서 그 역할은 알려진 것이 없었으나 본 연구실은 HBV 증식 및 유전자 발현조절에 HBV의 enhancer I에 존재하는 CRE(cAMP response element)와 CREB의 정상적인 상호작용이 필수적임을 발표하였다(Hepatology 48:361, 2008). B형 간염 바이러스 증식을 촉진할 수 있는 인자 발굴 및 그들에 의한 증식조절 기전을 연구 중이다.
  • 생화학 실험실(김명곤 교수)

    • 연구목표
      21세기는 인체에 발생하는 질환과 관련된 분야에서 특이적 유전인자를 응용한 치료기술의 비중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각 질환에서의 약물역학 및 생체분포 (Pharmacokinetics & Biodistribution)와 유전자적 발현의 차이를 스크리닝 하기 위한 human cDNA chip을 활용하여 preclinical & clinical cancer research에 이용함으로서 의학 및 생명과학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 향후 연구계획

      1) 약물역학 및 생체 분호 (Pharmacokinetics & Biodistribution)

      • 방사성 표지 Monoclonal antibody 와 방사성 표지 Oligonucleotides 개발하고자 한다.
      • 인체내 Radiopharmaceuticals를 이용하기 위한 이온채널을 밝힌다.

      2) Human cDNA Microarray

      • cDNA cip을 이용하여 인체 질환에 대한 기능 유전자를 발굴한다.
      • cDNA microarray 기법의 민감도 및 특이도에 대한 quality control을 한다.

      3) Preclinical & clinical cancer research

      • ECPKA assay를 이용하여 임상적 진단에 적용 가능한 특이 종양 표지자를 개발한다.
      • 발암기전 및 병태생리 연구에 활용 가능한 기초 자료를 마련 한다.
    • 연구과제
    Pharmacokinetics 1. Radiolabeled Monoclonal Antibodies workers only
    2. Radiolabeled Oligonucleotides-(1): Triplex-forming OND 1,2
    3. Radiolabeled Oligonucleotides-(2): Antisense OND
    Microarray 1. Neuroarray workers only
    2. Immunoarray
    3. Oncoarray
    4. Data analysis
    Cancer research 1. Tumor Marker Study workers only
    2. Development of Biological Therapeutics
    3. Organization for Clinical Research
  • 면역학 실험실(이경미 교수)

    • 면역 반응 조절
      본 실험실의 주요 관심은 종양 면역학 및 이식 면역학이고 원하는 방향으로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것을 연구하고 있다. T 세포와 NK 세포의 신호 전달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고 그 관심을 임상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종양 환자들에서 T세포 및 NK세포의 면역 기능들이 심각하게 손상된다. 종양 환자들에게서 보여지는 취약한 면역력의 원인 메커니즘들은 이제 겨우 이해되기 시작한다. 따라서 우리는 세포 치료를 포함하는 다양한 메커니즘들을 통해 면역 억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시카고 대학, UCSF, MD Anderson 암 센터 이외에 서울 대학교 의과 대학, 한양 대학교, 건국 대학교 등과 다양한 협력을 하고 있다.
    • 이식 면역학 연구
      종양 환자들과는 대조적으로 장기 이식을 겪는 환자들은 이식된 장기들을 거부하기 위해 그들의 면역 체계를 최대 수준으로 유지한다. 우리가 종양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면역 억제 기능들을 조사하고 그것들을 장기 이식 환자들에 적용한다면 이식 된 장기들의 오랜 생존을 성취하고 이식 된 장기들에 대한 내성도 유도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면역 거부 과정에서 NK 세포들의 기능에 특히 관심이 있다.
    • 그 외의 연구
      우리는 또한 암,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 감염, colonitis, 다발성 경화증 등의 다양한 질병에서 특정 유전자 결핍 마우스를 사용하여 CD8 및 NK 세포의 특정 수용체? 및 리간드 상호 작용의 신호 전달 경로를 이해하려고 한다. 관심이 있는 또 다른 영역은 종양 부위 및 기관 이식 부위로 면역 세포들의 수송을 위한 나노 바이오의 플랫폼 개발에 있다.
  • 뼈생물학 실험실(박석인 교수)

    골격계 (the skeleton)는 우리 몸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넘어서, 여러가지 생리, 병리 현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연구실은 골격계를 구성하는 세포들과 분자들의 기능과 조절작용을 연구하여, 뼈 질환을 보다 잘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우리 실험실은 여러 뼈 질환 중에 종양 관련 뼈질환 (cancer-induced bone diseases)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뼈에 특이적으로 전이가 되는 전립선암과 유방암 세포가 뼈의 미세환경과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가 중심 연구질문이며, 더 나아가 뼈의 미세환경 세포를 표적으로 삼는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것이 연구 목표이다.

  • 종양면역학 실험실(김태우 겸무교수)

    연구목표

    • 본 실험실은 암-면역 역학의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개념의 항암면역치료 전략 개발 하고 나아가 항암면역내성 기전을 이해함으로서 항암면역치료의 효능을 증진하고 임상적용 가능성을 제고한다.
    • 향후 연구계획

      1) 신개념의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 암,면역 역학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DNA, RNA, 수지상 세포 그리고 백시니아 바이러스 기반의 다양한 면역치료제 개발 및 항암 효능 증진 전략 구축
      신개념의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계획

      그림1. 항암면역치료제의 개발 개요

       

      2) 항암면역내성 기전 이해 및 내성 무력화 유도
      • 항암면역치료의 임상적인 난관은 항암면역치료 후 재발암에서 관측되는 항암면역에 대한 내성 획득이다. 이러한 내성을 극복함으로서 항암면역치료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현재까지 5종 이상의 면역내성과 관련된 새로운 인자들을 선별하였고 그 작용 기전 연구와 함께 무력화 전략들을 개발하고 있다.
      항암면역내성 기전 이해 및 내성 무력화 유도 계획

      그림2. 면역내성 관련 인자들의 작용 기전

       

      3) 면역 선별에 의한 암의 악성화 기전 이해
      • 항암치료 후 재발되는 내성암의 경우 암전이 및 다중내성 그리고 현재 주목 받고 있는 암의 줄기능 등의 다차원적 악성을 가짐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현성은 면역내성 획득 과정이 암의 악성 진화를 유도함을 시사한다.
      • 현재까지 5종 이상의 면역내성과 관련된 새로운 인자들을 선별하였고 그 작용 기전 연구와 함께 무력화 전략들을 개발하고 있다.
      면역 선별에 의한 암의 악성화 기전 이해 계획

      그림3. 면역선별에 의한 암의 악성 진화 모식도

    연구과제 (2015년 현재)

    • 1) 한국연구재단 - 도약과제 : NANOG 상위조절자의 작용 기전 이해를 통한 난치성 재발 암의 면역내성 극복 기술 개발
    • 2) 한국연구재단 - 원천기술과제 : 면역내성관련 인자들에 대한 다차원 기전 분석을 통한 내성 극복 기술 개발

주요 연구 업적

  • 명예교수의 주요업적

    • 주진순 명예교수

      주진순교수는 1953년 10월에 고려대학교의 전신인 서울여자의과대학의 생화학교실에 부임하여, 1987년 2월 정년퇴직 시까지 고려대학교 생화학 교실에 재직하였다. 의과대학에서는 독보적으로 영양학을 연구하여 이 분야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이러한 학문적 업적으로 1979년 과학의 날에는 국민훈장 석류상을 수상하였고,1982년도에는 학술원 회원이 되었으며, 1985년에는 학술원상, 1987년도에는 국민 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주진순교수는 1947년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전문부를 졸업하였고, 서울여자의과대학 재임 중, 1957년 China Medical Board의 fellowship으로 미국 Rochester 대학에서 기아 때의 단백질 대사에 관한 연구를 하여, 이 연구로 1959년도에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1958년 귀국 시에 China Medical Board fellowship을 받아 연구시설이 거의 없던 당시 본교실의 연구 설비를 획기적으로 확충하였다. 1968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인체를 대상으로 한국 상용 식품 중 단백질의 소화흡수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후, 계속하여 한국 상용 식품 중 당질, 지질, 무기질, 열량의 흡수율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고, 한국 청년의 단백질 요구량을 결정하였으며, 1978년도에는 UN 산하 UN 대학 연구비로 기생충 감염과 영양 섭취에 관한 연구를 하였다. 우석대학시절 학장과 대한생화학회, 한국영양학회의 회장을 역임 하였고, 1980년에는 고려대학교에 한국영양문제 연구소를 설립하였다. 또한 1985년에는 국제영양학회(IUNS)의 상임이사에 선출되어 국제적 학술활동에 활발히 참여하였다. 1987년 정년퇴임하여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며,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 황우익 명예교수

      황우익교수는 1959년부터 수도여자의과대학 생화학교실의 조교를 거쳐 1963년 전임강사가 되었으며, 이후 2000년 8월 정년 퇴직 시까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에 재직하였다. 1959년에서 1968년까지는 주진순교수의 지도아래 영양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여, 1968년에 한국에서는 처음 인체를 대상으로 한국식이 중 단백질, 지질 및 당질의 소화흡수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였고 이로써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2년부터 1975년까지는 미국 Brown 대학에서 암에 관한 연구를 하였고 이 중에 고려인삼의 지용성 성분에 항암작용이 있음을 처음으로 밝혀 인삼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그 이후 인삼을 비롯한 각종 생약제에서 추출한 지용성 성분의 항암효과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며 전통약제의 과학적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83년부터 1984년에는 미국 San Francisco의 California 대학에서 초청교수로 연구를 하였고, 1986년에는 대한 생화학회 회장, 1993년에는 고려인삼학회회장을 역임하였으며, 1987년 이후 한국 영양문제 연구소 소장, 1993년부터는 본 교실 주임교수를 겸임하였고, 2000년 정년퇴임하여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다.

    • 류총근 교수

      1962년 수도의대를 졸업하고, 입실하여 1967년까지 조교로 근무하였다. 1970년 우석의대 시절 전임강사로 발령받아 이후 2002년 2월 정년퇴직 시까지 생화학교실에 재직하였다. 1987년 전까지는 영양학 분야로 단백질의 대사와 효소에 관련된 연구에 임하였고, 이후에는 g-glutamyltransferase의 isozyme pattern과 면역학적 실험 등으로 간암 등의 진단에 응용하기 위한 연구를 하였다. 1987년부터 1992년 까지 본 교실 주임교수와 1990년에 대한생화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2002년 정년퇴임하여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다. 현 생화학교실 전임교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