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교실 - 해부학교실

교육이념

해부학교실 교육의 목표는 인체구조에 대한 학습을 통하여 의학의 근본인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생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있다. 의학 교육의 가장 기초적인 지식이 되는 해부학, 조직학, 신경해부학 및 태생학과 생명과학의 눈부신 발전에 따라 현대 의학에서 요구되는 유전학, 세포생물학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부학은 다른 교과목과는 달리 사체를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존엄성을 인식시키고 의학도로서 생명에 관한 인식을 세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교실소개

해부학교실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설립된 후 가장 먼저 학생교육을 시작한 교실이다. 1928년 9월 경성여자의학강습소에서 라세진, 정일천, 식평정남(植平正男) 선생님이 해부학 교육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학부 및 대학원생의 교육뿐만 아니라 임상교수 및 임상강사, 전문의, 전공의 등의 수술방법 연구 및 수술술기 향상, 연구논문 작성 등을 위한 연수회 지원을 통하여 우수한 의학자의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의학 교육과 연구를 위하여 아무런 대가 없이 시신을 기증하는 시신기증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시신을 기증해 주신 고인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1996년 5월에 감은탑을 건립하였으며, 매년 시신기증을 하신 분들의 이름을 새겨 넣은 후 감은제를 지내고 있다. 이 감은탑에는 1년 내내 꽃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어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시신기증, 전공체험강의실 및 카데바 연수회는 02-2286-1382, 1383 또는 실용해부센터 홈페이지(http://pari.korea.ac.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시신기증 상담문의

    • 주소 : 136-705 서울특별시 성북구 인촌로 73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514호
    • 전화 : (02) 2286-1382, 1383
  • 홈페이지 : http://anatomy.korea.ac.kr/

교실연혁

  • 1928년 9월 경성여자의학강습소, 라세진(羅世振), 정일천(鄭一千), 식평정남(植平正男) 등이 해부학 교육을 담당
  • 1938년 4월 경성여자의과(의학)전문학교, 해부학, 조직학 교육
  • 1939년 4월 라세진 교수에 의해 해부학교실이 창건 됨
  • 1947년 6월 라복영 교수가 본교 졸업생으로는 처음으로 조교 생활을 시작
  • 1948년 5월 서울여자의과대학 해부학교실
  • 1953년 10월 전후 해부학교실 복구
  • 1957년 1월 수도의과대학 해부학교실
  • 1966년 12월 우석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 1971년 12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 1989년 2월 라복영 교수 정년퇴임, 명예교수 추대
  • 1991년 2월 안암동 캠퍼스로 이사
  • 1996년 5월 감은탑 건립, 현재까지 매년마다 감은제를 지내어 시신기증을 하신 분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있음
  • 1997년 3월 유전병연구소 개소 (초대 연구소장: 박선화 교수)
  • 1998년 2월 신영철 교수 정년퇴임, 명예교수 추대
  • 2000년 9월 BK 의과학사업단 설치에 의해 최초로 비의과대학 출신 대학원생 들이 교실생활을 시작함. 전일제 대학원생으로 교실의 연구에 지대한 공헌
  • 2001년 2월 서영석 교수 퇴직, 이화여자대학교 해부학교실로 이직
  • 2005년 5월 국가지정연구실(NRL) 지정 ? 뇌 전사 네트워크 연구실(김 현 교수), 주제: 신경세포 활성 조절 유전자 네트워크 해독기술
  • 2007년 2월 전용혁 교수 정년퇴임, 명예교수 추대
  • 2012년 7월 해부학교실 실습실 확장 및 이전 (의과대학 본관 5층 실용해부센터)
  • 2012년 8월 아시아 최초로 가상해부테이블(Anatomage table) 2기 도입
  • 2012년 1월 실용해부연구소 설립 (초대 연구소장: 엄창섭 교수)
  • 2012년 7월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실습교육시설 운영 업무협약체결 (실용해부연구소 내 최소침습수술교육연구실 설치 및 운영)
  • 2012년 11월 중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전공체험강의실 운영 (동덕여고 30명)
  • 2012년 12월 실용해부연구소 심포지엄 2012 개최 (매년 12월에 개최)
  • 2014년 3월 해부학교실 이전 (문숙의학관 5층)
  • 2014년 5월 예비의료인을 위한 전공체험강의실 운영 (경민대 간호학과 100명)
  • 2014년 7월 통합신경해부학강좌 주관 및 운영 (대한해부학회)

연구동향

1947년 라복영 교수가 뇌중량에 관한 문헌고찰로부터 시작되어 1960년대 이전에는 세포주기 및 재생에 관한 연구가 주된 주제이었고, 1960년-1970년대에 세포주기 및 재생에 관한 연구, 말초신경과 근육에 대한 연구, 1970년-1990년에 간장의 미세구조와 기능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1980년대에는 연구주제가 다양화되면서 신경학, 기형학, 유전학 등에 관한 연구가 시작되었고, 1990년대에는 구개발생, 뇌발달의 분자생물학적 기전 연구가 시작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온 현재 해부학교실 각 교수별로 독특한 연구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박선화 교수는 대장암의 예후와 치료에 대한 후성유전학적 연구, 김현 교수는 뇌 기능의 분자생물학적 및 행동학적 연구, 엄창섭 교수는 현미경을 활용한 세포 세포간 상호작용 연구 및 인간 몸의 변화에 대한 미래학적 연구, 유임주 교수는 신경해부학에 관한 연구, 선웅 교수는 신경계의 구조적 발생과정을 신경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융합적 관점에서 연구, 김현수 교수는 당뇨 및 암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신호전달 기작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연구 업적

해부학교실에서 이루어진 연구업적들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홈페이지(http://anatomy.korea.ac.kr)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